'스포티하게 재탄생' 대형 SUV 정통강자,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매력 다른 2트림 출시… 싱글 위한 'ST라인', 대가족 위한 '플래티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자동차의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더 뉴 익스플로러가 한국 대형SUV 시장에서 보여줄 영향력에 관심이 모인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다.

북미에서 1990년 첫 출시된 포드 익스플로러는 포드자동차의 첫 번째 4 도어 SUV 차량이자 대형 SUV 전성기를 연 모델이다. 지난 35년간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포드코리아 설립 직후인 1996년 2세대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 6세대에 이르기까지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9년 국내 출시된 6세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시작은 호기심과 확신'이라는 테마에 기반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변화된 외관 스타일링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실내 인테리어, 최신 디지털 시스템 및 사양으로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을 비롯해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스포티한 매력의 'ST-라인'(ST-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플래티넘 트림은 익스플로러 본연의 컨셉에 맞게 안전과 편안함, 기능적 다양성이 돋보인다. 가족 구성원이 4명 이상이거나 가족 나들이가 잦은 고객들을 위한 차다. ST-라인 트림은 편안함과 편리함, 스타일리시함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구성원이 많지 않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트림이다.

두 트림 모두 2.3L 에코부스트 I-4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더불어 자동 10단 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한다.

2019년 국내 출시된 6세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시작은 호기심과 확신'이라는 테마에 기반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사진=포드코리아

프론트 그릴은 각 트림별로 각각 다른 패턴을 반영했다. 넓어진 스키드플레이트와 에어커튼의 위치 조정으로 전면부의 무게 중심을 낮췄다. 외장 색상은 총 다섯 가지다. 아게이트 블랙, 스타 화이트, 라피드 레드, 카본 그레이 네 가지 공통 색상이 있다. ST-라인에는 베이퍼 블루, 플래티넘에는 아이코닉 실버 색상이 추가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개방감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 및 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3열의 시트 폴딩 기능은 시트 컨트롤을 용이하게 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돕는다.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강화하고 탑승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운전자는 12.3인치 LCD 디지털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센터 콘솔의 확대된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의 주행 환경을 손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동을 통해 주행자의 휴대폰 기종에 맞는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센터 콘솔에 장착된 무선 충전 패드와 1열부터 3열까지 곳곳에 USB 단자를 배치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은 "포드 SUV에는 포드만의 역사와 신뢰가 있다"며 "더 많은 한국의 고객들이 포드의 대형 SUV의 매력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격, 트림 등 다양한 부분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익스플로러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25년 이상 수입 대형 SUV 대명사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모델이다"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일상의 모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이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