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네..프리미어12 4강 이상 넘보는 대만, 열기도 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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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전력이 상승한 대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2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비 공식 훈련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류중일호 대표팀이 반드시 넘어야 할 팀이 바로 대만이다.
2015년 대회 당시 대만은 낙후된 야구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후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프로야구 리그가 있는 국가임에도 환경이 열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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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뉴스엔 안형준 기자]
대표팀 전력이 상승한 대만. 프리미어12 열기도 예년보다 뜨겁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2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비 공식 훈련을 갖는다.
B조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대만은 일본, 멕시코와 함께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3국 중 하나. 2015년, 2019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대만에서 일부가 진행된다.
대만은 2015년 대회에서 전체 9위에 그쳤고 2019년 대회에서는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는 슈퍼라운드 진출 이상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전력을 끌어올린 결과다.
린위민(ARI)을 비롯한 마이너리거 유망주들이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대만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조별라운드에서는 한국에 4-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류중일호 대표팀이 반드시 넘어야 할 팀이 바로 대만이다.
국제대회 성적이 꾸준히 향상됐고 이번 대회에서도 호성적을 기대하는 대만인 만큼 프리미어12 대회 열기도 예년보다 뜨겁다.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 프리미어12 대회와 관련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었고 대회 첫 경기가 열리는 타이베이 돔에는 경기 전날부터 많은 대만 야구팬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대만에서 야구 선수들 이상으로 인기가 많은 야구 치어리더들이 사인회를 진행한 공식 기념품 매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운집해 매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해 개장한 타이베이 돔은 거대한 규모와 깔끔한 시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 야구의 상징인 도쿄돔을 연상시키는 구조의 타이베이 돔은 야구 경기시 4만 명 이상, 콘서트를 할 때는 무려 5만 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이다.
타이베이 돔은 흰 천장으로 인해 뜬공 타구가 잘 보이지 않는 고척돔과 달리 천장을 어두운 색으로 조성해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가 돼있었다. 최신 구장답게 관중석의 좌석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된 것도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2015년 대회 당시 대만은 낙후된 야구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후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프로야구 리그가 있는 국가임에도 환경이 열악했다. 하지만 이제는 최신식 돔구장에서 뜨거운 야구 열기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됐다.
류중일호 대표팀은 13일 대만과 타이베이 돔에서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과 같은 B조에 속한 대표팀은 대만을 반드시 넘어야 조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슈퍼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커진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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