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왕다람쥐꼬리' 신규 서식지 발견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 11. 12.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시민과학자 '식물조사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 신규 서식지와 추가 개체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왕다람쥐꼬리 신규 서식지 발견은 시민과학자들이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해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왕다람쥐꼬리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모니터링으로 서식 개체 및 생육 환경 확인…서식지 보호 위해 지속 노력
희귀식물 '왕다람쥐꼬리' /사진제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시민과학자 '식물조사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 신규 서식지와 추가 개체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왕다람쥐꼬리는 전남과 제주 등 한반도 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식물로, 숲속의 나무나 바위, 너덜지대에서 자란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는 그동안 북쪽 사면에서 소규모 서식지가 확인된 바 있다.

올해 공원사무소는 생태 분야를 전공한 시민으로 구성된 '식물조사단'을 선발해 왕다람쥐꼬리의 서식 실태를 조사했으며, 5월부터 세 차례 조사를 통해 총 8개체를 발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별보호구역 외에도 신규 서식지가 발견됨으로써 무등산이 왕다람쥐꼬리에게 적합한 환경임이 확인되었다. 공원사무소는 왕다람쥐꼬리의 서식지와 서식환경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민과학자와 함께 2025년까지 연장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왕다람쥐꼬리 신규 서식지 발견은 시민과학자들이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해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왕다람쥐꼬리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