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공단 석탄발전소 대책 세워라"…대구 서구의원 1인 시위

이성덕 기자 2024. 11.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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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대구 서구의원은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염색산업단지 내 석탄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염색산업단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염색산단의 주연료인 석탄을 연소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이 계속 배출돼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염색산단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앞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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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회 김종일 의원이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대구 서구의회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김종일 대구 서구의원은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염색산업단지 내 석탄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염색산업단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염색산단의 주연료인 석탄을 연소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이 계속 배출돼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염색산단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앞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1987년 준공된 석탄열병합발전소는 염색산단에 있는 127개 입주업체에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 발전소에서는 연간 31만5000톤의 유연탄을 사용하며, 탄소 배출량은 8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보호단체는 그동안 석탄열병합발전소 폐쇄와 유연탄 사용 중단을 대구시에 촉구해 왔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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