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 코오롱ENP 부사장, 사장 승진…코오롱인더 이끈다

강병한 기자 2024. 11.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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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이 12일 핵심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에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총 30명의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허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메탈세일즈 부사장, 세계 도료 분야 1위 기업인 악조노벨 총괄이사, 삼화페인트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다. 지난해부터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왔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신규 선임됐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덕용 상무가 내정됐다.

코오롱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8명 중 약 75%인 6명을 40대로 선임했다”며 “여성 인재 발탁도 이어져 총 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고 전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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