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승인될까? 노조 퇴진 요구속 스포츠공정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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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채용과 금품 수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시작됐습니다.
스포츠공정위는 오늘(12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이기흥 회장 연임 승인 여부 등 안건을 다루는 전체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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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채용과 금품 수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시작됐습니다.
스포츠공정위는 오늘(12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이기흥 회장 연임 승인 여부 등 안건을 다루는 전체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규정에 따라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3명 이내, 위원 15명 이하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징계를 제외한 안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합니다.
이기흥 회장의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해왔던 체육회 노동조합(위원장 김성하) 소속 노조원 40여명은 공정위 회의를 앞둔 대회의실 앞에서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원들은 또 각종 비위 혐의로 어제(1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 통보를 받은 이기흥 회장의 퇴진도 요구했습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기흥 회장 등을 수사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기흥 회장은 오늘(12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 문체부의 직무 정지 통보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 소송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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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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