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은 '결혼 안 해도 된다'‥이유 1위는 "돈 없어서"

박진주 jinjoo@mbc.co.kr 2024. 11.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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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2.5%였습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41.5%, '하지 말아야 한다'는 3.3%여서 국민의 절반 가까이인 44.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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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2.5%였습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41.5%, '하지 말아야 한다'는 3.3%여서 국민의 절반 가까이인 44.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셈입니다.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 31.3%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2년 전보다 2.2%포인트 상승한, 67.4%였습니다.

결혼 없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7.2%로 2년 전보다 2.5%포인트 늘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주거 지원을 꼽은 응답자가 33.4%로 가장 높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이나 취업 지원'(20.8%), '일·가정 양립'이라는 답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주의 비중은 60.9%로 2년 전보다 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약 1만 9천 개 표본 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534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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