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상증자 사과..."시장 변화 충분히 예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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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유상증자 논란과 관련해 긴급하게 결정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실적발표 뒤 전화 회의에서 유상증자에 대한 시장의 상황 변화와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자사주 공개 매수 직후 이와 반대되는 성격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금융감독원은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고려아연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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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유상증자 논란과 관련해 긴급하게 결정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실적발표 뒤 전화 회의에서 유상증자에 대한 시장의 상황 변화와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머지않은 시점에 내부 논의와 시장의 피드백, 당국의 요구를 검토해 계획을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에 철회를 하더라도 여러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모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해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뒤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육박하는 373만2천여 주를 주당 67만 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자사주 공개 매수 직후 이와 반대되는 성격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금융감독원은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고려아연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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