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수능일 604명 경찰력 투입…'종합 안전 대책'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경찰청은 오는 13일 문답지 보관소 경비를 시작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 및 교통관리를 위해 604명의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종합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문답지 및 답안지 회송에는 무장경찰관 2명이 시교육청 직원과 합동 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시험장 입실 시간에 맞춰 정문 등 주변에서 무장 경찰 2명과 순찰차를 배치, 안전 활동을 전개하며 시험 종료까지 인근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112 거점 및 연계순찰도 실시한다.

수능 당일에는 39개 시험장에 교통 경찰 등 총 358명을 시험장 인근 주요 교차로 및 수험상 하차 장소에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치해 교통 소통 관리와 수험생 입실 편의를 위해 시험장 등 경비 경찰과 별도로 특별 교통 관리에 주력한다.

시험장 주변 혼잡 구간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시간 내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수험생은 경찰 순찰차 및 싸이카를 활용해 긴급 수송도 지원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당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고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집회, 시위와 공사 현장은 공사를 중단하기를 부탁 드린다"며 "대형 화물차 등은 시험장을 우회해 수험생이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 요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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