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대신 큐’ 잡은 최연소 PBA 챔피언 김영원 “당구 칠 시간 부족해 진학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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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았어요. 학교에 다니면 당구 칠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김영원은 초등학생 시절인 2019년 아버지 김창수씨를 따라 당구장에 가서 처음으로 큐를 잡았다.
김영원은 "평범한 회사원이신 아버지께서 당구를 좋아한다"며 "아버지를 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 당구에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길을 정한 김영원은 학업까지 중단하고 당구에 모든 것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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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았어요. 학교에 다니면 당구 칠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김영원은 초등학생 시절인 2019년 아버지 김창수씨를 따라 당구장에 가서 처음으로 큐를 잡았다. 김영원은 “평범한 회사원이신 아버지께서 당구를 좋아한다”며 “아버지를 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 당구에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게 당구의 매력”이라며 “힘든 시기도 왔지만 극복하고 또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김영원이 우승으로 손에 쥐게 된 상금은 1억원. 또래가 상상하기도 어려운 거액을 당당하게 차지하게 된 김영원은 서울 도봉구 PBC캐롬클럽에서 함께 훈련했던 지인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는 데 쓸 계획이다. 김영원은 “이제 한 번 우승한 것”이라며 “두 번, 세 번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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