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신저가 찍고 반등 성공… 16%대 상승

더본코리아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하며 16%대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오후 2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50원(16.55%) 오른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 오른 4만885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51.1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한 후 7일에는 5만1700원까지 올랐다. 이후 8일과 11일 이틀간 이틀 연속 10%대 하락하며 신저가(11일 장중 4만1200원)를 경신, 상장 당일 7435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5967억원 수준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와 식음료(F&B) 소스 유통 등 상품종합도매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81억원, 193억원을 기록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60.78%을 보유하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는 해외 점포 확장, 국내 지역 개발을 통한 시너지, 소스 제조·유통 등 성장 방향성이 확고한 점은 긍정적이나 관련 매출이 가시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