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은 후 부푼 꿈이라도 꿔야지”…1순위 청약자 61%, 메이저 브랜드 단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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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청약자의 과반수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 메이저 브랜드를 제외한 기타 브랜드 단지는 10월까지 4만9767가구가 공급됐는데, 아직 지난해 총 공급량(6만327가구)보다 약 1만 가구 모자란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전체 1순위 청약자 131만7774명 중 약 61%에 해당하는 80만2888명이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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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에는 총 237개 단지 9만7601가구가 일반공급됐다.
10개월만에 지난해 연말까지의 공급량(10만816가구)을 거의 따라잡은 것이다.
이 중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주택 브랜드 아파트는 97개 단지 4만7834가구로, 지난해의 88개 단지 4만489가구를 이미 넘어섰다.
반면 이들 메이저 브랜드를 제외한 기타 브랜드 단지는 10월까지 4만9767가구가 공급됐는데, 아직 지난해 총 공급량(6만327가구)보다 약 1만 가구 모자란 상황이다.
메이저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탄탄한 수요층의 뒷받침으로 분양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전체 1순위 청약자 131만7774명 중 약 61%에 해당하는 80만2888명이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로 봐도 메이저 브랜드는 16.78대 1, 기타 브랜드는 10.35대 1로 차이를 보인다.
브랜드별로 보면 롯데캐슬·르엘(롯데건설), 힐스테이트·디에이치(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자이(GS건설) 등이 5000가구 이상으로 가장 공급량이 많았다.
이들 브랜드는 많은 공급량에도 물량 대비 8~10배수의 청약자를 불러모으며 선방했다.
이는 주택시장의 불황으로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정적인 재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한 메이저 브랜드에 수요가 몰린다는 것.
한 업계 전문가는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량을 늘려온 대형 건설사와 달리 중견·중소 건설사는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신규 분양 사업을 진행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내년부터는 대형 건설사도 공급 물량을 줄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향후 수급 불균형에 따른 메이저 브랜드 단지의 품귀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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