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3년 더 연장

강우진 2024. 11. 12.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 종료를 앞뒀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가 3년 더 연장된다.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감면 축소를 통해 확보하는 재원 일부는 장애인 렌트 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 할인을 같은 조건으로 2026년 말까지 2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 종료를 앞뒀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가 3년 더 연장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2월 1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해당 제도는 앞서 2차례 연장된 바 있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적용 기간이 2027년 말까지 늘어난다.

다만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 비율은 내년 40%, 2026년 30%, 2027년 20% 등으로 축소된다. 통행료 감면액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지만, 통행료는 2015년 이후 9년간 동결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감면 축소를 통해 확보하는 재원 일부는 장애인 렌트 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 할인을 같은 조건으로 2026년 말까지 2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제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사업용 화물차의 통행료를 30∼50% 감면해주는 제도다. 화물업계를 지원하고 화물 교통량 심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