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 "보험업계, 내년 성장성 정체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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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KIF)은 보험산업의 내년 성장성은 정체가 예상되고, 수익성은 유지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출산·고령화, 시장 포화와 성장 정체,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은 보험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며, IFRS17 도입 후 CSM 확보에 유리한 상품에 대한 출혈경쟁 심화는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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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KIF)은 보험산업의 내년 성장성은 정체가 예상되고, 수익성은 유지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전성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점쳤다.
KIF는 12일 '2025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저출산·고령화, 시장 포화와 성장 정체,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은 보험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며, IFRS17 도입 후 CSM 확보에 유리한 상품에 대한 출혈경쟁 심화는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손보사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이 보장성보험으로 구성돼 생보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사들은 보험손익이 투자손익 변동성을 흡수해 중소형사에 비해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투자이익 변동성 확대에 취약한 중소형 보험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하에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보험산업의 주요 이슈와 경영과제로는 새 회계제도(IFRS17, IFRS9) 적용 관련 이슈, 금리하락 가능성 대비,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관리, 보험개혁회의 과제 관련 이슈 등을 꼽았다.
KIF 관계자는 "향후 해지율과 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과 관련한 개선안이 적용될 예정이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IFRS9 적용 이후 투자영업 이익변동성이 확대돼 보험사의 경영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IFRS17와 K-ICS의 안착 시까지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F는 K-ICS 하에서 금리하락은 부채의 금리 민감도가 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자본적정성관리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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