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늘봄학교에서 철도 배워요"

김양수 기자 2024. 11.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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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어린이에게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코레일 늘봄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레일은 늘봄학교 전문강사를 양성해 지난 10월부터 경기 의왕 부곡초등학교(2개 학급)와 고양 원흥초등학교(3개 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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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초등학교 5개 학급서 시범 운영 '호응'
겨울방학부터 80개 학급으로 확대할 예정
[대전=뉴시스] 코레일이 경기 의왕 부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의 모습.(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어린이에게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코레일 늘봄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레일은 늘봄학교 전문강사를 양성해 지난 10월부터 경기 의왕 부곡초등학교(2개 학급)와 고양 원흥초등학교(3개 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다. 늘봄학교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해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범학교에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철도의 역사와 차량 이야기, 퀴즈, 종이접기, 퍼즐 맞추기 등 참여형 학습이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철도 역사문화 ▲기차모형 만들기 ▲철도 체험활동 ▲기차 속이 궁금해 등이 있다.

코레일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겨울방학부터 80개 학급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2025년에는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늘봄학교' 80개와 코레일 철도박물관으로 초청하는 '찾아오는 늘봄학교' 80개로 나눠 총 160개 학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코레일 늘봄학교가 어린이들의 철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철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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