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상증자 관련 "시장변화 충분히 예상 못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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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하게 결정해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고려아연측은 오늘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러스콜에서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집중된 지배구조를 소유 분산 구조로 바꾸고 분쟁 완화와 국민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상황 변화와 기관투자자, 소액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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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하게 결정해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고려아연측은 오늘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러스콜에서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집중된 지배구조를 소유 분산 구조로 바꾸고 분쟁 완화와 국민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상황 변화와 기관투자자, 소액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긴급하게 결정했는데 추진 당시에는 충분히 예상치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지난 정기이사회 때 심각하게 여러 고려를 하자고 해 사외이사들이 별도로 논의하는 등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점에 내부 논의와 시장의 반응을 수렴해 주주들의 우려와 당국의 요구를 검토해 다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 자리에서 철회를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에 철회하더라도 우려가 있다고 여전히 생각한다"면서, "공모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해 부작용 해소를 위한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하며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달하는 보통주 373만 2천650주를 주당 67만 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5334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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