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시장, 버드나무 법정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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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으로 승격한 전주천에 대한 전주시의 각종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천과 삼천의 하도정비사업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청구한 주민감사 결과와 관련해 "버드나무 벌목과 하천 준설이 법적 절차를 무시한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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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사업에 대해 "시대착오적, 우 시장 잘라낼 것"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전주천에 대한 전주시의 각종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천과 삼천의 하도정비사업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청구한 주민감사 결과와 관련해 "버드나무 벌목과 하천 준설이 법적 절차를 무시한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주시에 대한 기관 경고와 관련 공무원 훈계 조치 등을 통해 전주시의 잘못을 명확히 짚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설과 벌목이 통상적 하천의 유지보수를 위한 경미한 공사라는 판단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주천 인근 개발에 대해 "인공폭포를 만드는 시대착오적 사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우범기 시장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고 생태 파괴 하천정책을 고집한다면 이제 시민들이 우 시장을 잘라낼 것"이라고 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생명의 권리를 무참하게 짓밟고 학살한 우범기 시장을 잘려나간 버드나무와 서식지를 잃은 수달의 이름으로 버드나무 시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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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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