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시장, 버드나무 법정 세운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11. 12.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전주천에 대한 전주시의 각종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천과 삼천의 하도정비사업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청구한 주민감사 결과와 관련해 "버드나무 벌목과 하천 준설이 법적 절차를 무시한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천 하도정비, 주민감사 청구 결과 논평
개발 사업에 대해 "시대착오적, 우 시장 잘라낼 것"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의 전주천 개발 사업을 규탄했다. 최명국 기자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전주천에 대한 전주시의 각종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천과 삼천의 하도정비사업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청구한 주민감사 결과와 관련해 "버드나무 벌목과 하천 준설이 법적 절차를 무시한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주시에 대한 기관 경고와 관련 공무원 훈계 조치 등을 통해 전주시의 잘못을 명확히 짚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설과 벌목이 통상적 하천의 유지보수를 위한 경미한 공사라는 판단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주천 인근 개발에 대해 "인공폭포를 만드는 시대착오적 사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우범기 시장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고 생태 파괴 하천정책을 고집한다면 이제 시민들이 우 시장을 잘라낼 것"이라고 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생명의 권리를 무참하게 짓밟고 학살한 우범기 시장을 잘려나간 버드나무와 서식지를 잃은 수달의 이름으로 버드나무 시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