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산 단감 품종 보급 확대…일본 품종 대체

강교현 기자 2024. 11. 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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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국산 단감품종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농진청은 국산 단감품종 개발과 전문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산단감 품종을 개발하고 전문 재배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전문 재배단지 조성을 마치면 안정적인 품종 보급과 농가 수익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 보급 확대를 통해 우리 단감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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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국산 단감 품종 개발과 전문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감풍과 봉황(농진청 제공)2024.11.12/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국산 단감품종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농진청은 국산 단감품종 개발과 전문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단감은 79%가 일본에서 들여온 '부유' 품종이다.

농진청은 국산단감 품종을 개발하고 전문 재배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품종이 '감풍'과 '봉황'이다.

'감풍'은 부유 품종에서 느끼기 힘든 아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 열매 무게가 410g 정도로 일반 단감보다 2배 가까이 크다. 현재 우리나라 개발 품종 중 제일 넓은 면적(354㏊)에서 재배되고 있다.

달걀처럼 뾰족하게 생긴 '봉황'은 과육이 아삭아삭하고 껍질이 얇다. 이 품종의 경우 조금 더 무른 뒤에 먹으면 과육이 젤리처럼 말랑하면서도 탱글탱글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은 올해 국산 품종 재배 확대를 위해 전남 고흥·영암, 경남 창원 등 3개 주산지에서 전문 재배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전문 재배단지 조성을 마치면 안정적인 품종 보급과 농가 수익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 보급 확대를 통해 우리 단감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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