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재즈 전설 데이브 그루신의 ‘어쩌면 마지막’ 한국 무대

이정국 기자 2024. 11.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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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퓨전재즈의 전설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72)와 명문 재즈 레이블 지알피(GRP) 창립자 데이브 그루신(90)이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는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이반 린스(79)와 함께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오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리 릿나워, 데이브 그루신 위드 브라질리언 프렌즈'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브라질'은 1985년 리 릿나워와 데이브 그루신이 발표한 '할리퀸' 앨범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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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세대 대강당서 내한공연
‘리 릿나워, 데이브 그루신 위드 브라질리언 프렌즈’ 공연 포스터. 플러스히치 제공

살아있는 퓨전재즈의 전설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72)와 명문 재즈 레이블 지알피(GRP) 창립자 데이브 그루신(90)이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는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이반 린스(79)와 함께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오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리 릿나워, 데이브 그루신 위드 브라질리언 프렌즈’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지난 6월 낸 ‘브라질’ 앨범 발매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투어 마지막 공연이다.

‘브라질’은 1985년 리 릿나워와 데이브 그루신이 발표한 ‘할리퀸’ 앨범의 후속작이다. 코로나 팬데믹 뒤인 2023년 브라질에서 이반 린스와 함께 이 앨범을 녹음했다. 보컬리스트 타티아나 파라, 드러머 에두 히베이루, 베이시스트 브루노 미코토, 퍼커셔니스트 마르첼로 코스타 등 브라질 대표 뮤지션도 참여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을 포함, 총 9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브라질에서 온 6명의 세션, 리 릿나워의 아들인 드러머 웨슬리 릿나워가 함께 열연을 펼친다.

데이브 그루신의 나이가 90살인 까닭에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듯하다. 예매는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할 수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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