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정수영, 질투의 화신 뜬다
배우 정수영이 ‘옥씨부인전’에서 ‘질투의 화신’ 홍씨부인으로 변신한다.
12일 정수영의 소속사 코스모엔터테인먼트는 “팔색 매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정수영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홍씨부인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정수영이 출연을 예고한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정수영은 홍씨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씨부인은 민첩하고 꾀가 많으며, 질투가 많고 머리 회전이 빠른 기회주의자로, 다양한 인물들과의 호흡을 통해 ‘신스틸러’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2000년 연극 ‘셰익스피어의 여인들’로 데뷔한 정수영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 ‘쩐의 전쟁’, ‘내조의 여왕’, ‘시티홀’, ‘비밀’, ‘엉클’, 영화 ‘하모니’, ‘극적인 하룻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최근 종영을 알린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감초 캐릭터 ‘윤이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한 바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열일 행보를 잇고 있는 실력파 배우 정수영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캐릭터에 어떠한 매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11월 3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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