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꼭' 방민아 몰입도 높여준 따뜻한 스토리텔러

황소영 2024. 11. 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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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방민아
배우 방민아가 특별한 스토리텔러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5회에는 18년 동안 영문도 모른 채 도심 한복판에서 감금된 소녀가 겪은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됐다. 세상에 처음 밝혀진 내부 영상들을 보면 볼수록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시청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토리텔러로 참여한 방민아는 절박함과 간절함을 악용한 가해자의 범법 행위를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톤으로 전달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여줬다. 또 도심 속 '인간 사육장'에서 벌어진 세뇌의 결과물에 함께 분노하고, 처참한 상황 앞에선 마음 아픈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후 혼란을 틈타 인간 사육장에서 탈출한 소녀들이 보통의 일상에 적응하게 된 따뜻한 결말에 안도했다.

방민아는 가요계 선배이자 진행자인 김창완과 교감하며 프로그램에 녹아 들었다. 남다른 관찰력과 순발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활약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는 세간을 놀라게 만든 사건·사고 속 주인공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재정비를 마친 프로그램에 방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 김창완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방극장에 반가운 발자취를 남긴 방민아는 무대로 진출한다.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틱틱붐'에서 수잔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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