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감] 경북문화관광공사, 해가 바뀌어도 달라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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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 운영과 관련해 해마다 여러 건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2024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장의 경우 농약 사용량이 32%나 늘어 농약 사용량을 줄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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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동=오주섭 기자] 경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 운영과 관련해 해마다 여러 건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2024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장의 경우 농약 사용량이 32%나 늘어 농약 사용량을 줄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연도별 골프장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20년 93.9%에서 지난 89.6%로 하락했다.
해당 조사에서 만족도가 떨어진 요인으로는 노후화된 시설과 편의시설이 꼽혔다.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임병하 의원(영주)은 문화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 대한 고객만족도 결과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고객 불만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지만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보문단지 산책로에 설치된 쌩뚱 맞은 조형물 철거에 대한 내용도 지적됐다.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김경숙 의원(비례)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투입된 예산 대비 조경시설 관리용역과 병든 수목 등 전반적인 시설물 관리 부실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또한 의원들은 보문단지에 설치된 조형물 직찰 방식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계약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1년이 지났지만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한 시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노후시설 등을 개선해 경주 보문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 밖에도 △홍보 물품 연말 일괄 구입과 특정업체 집중 수의계약 △보문상가 활성화 대책 △안동·경주 중심 추진사업 지양 △법인카드 과다 사용(지난해 대비 사용예산 8000만 원 증가)등에 대한 문제 지적과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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