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먹고 싶어" 프로야구 중계방송 방심위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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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방송 중 "여자라면이 먹고 싶다"라고 발언한 KBS N Sport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 N Sports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에 대해 법정제재 수위인 주의를 의결했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취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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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방송 중 "여자라면이 먹고 싶다"라고 발언한 KBS N Sport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 N Sports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에 대해 법정제재 수위인 주의를 의결했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취급된다. 방심위는 해당 발언이 여성을 음식 등 사물로 표현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봤다.
앞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중계하는 과정에서, 관중석의 '여자라면 최재훈'이라고 응원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이 화면에 잡히자 캐스터는 "저는 여자라면이 먹고 싶다. 가장 맛있는 라면이 아니냐"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7회말 경기시작 전 캐스터는 "오늘 무더운 날씨 속에서 경기를 지켜보는데, 잠시 전에 초반에 약간 부적절하지 못한 언어를 사용했던 거 같다. 사과 말씀 드리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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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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