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더 반전해야 하는 DB-더 달리고 싶은 SK, 두 번째 맞대결 승자는?

손동환 2024. 11.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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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와 SK가 2번째로 맞붙는다.

원주 DB는 2024~2025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 SK는 안정적인 전력을 지닌 팀.

기반을 강화한 SK는 2024~2025시즌에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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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와 SK가 2번째로 맞붙는다.

원주 DB는 2024~2025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그러나 1라운드에서는 ‘우승 후보’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가장 밑에서 나머지 9개 팀을 바라봐야 했다.

서울 SK는 안정적인 전력을 지닌 팀. 여기에 ‘수비’와 ‘공수 전환 속도’를 더 강화했다. 기반을 강화한 SK는 2024~2025시즌에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 턴오버

[DB-SK, 최근 맞대결 결과 및 주요 기록 비교] (DB가 앞)
1. 점수 : 72-77 (SK 승)
2. 2점슛 성공률 : 약 39%(18/46)-약 44%(21/48)
3. 3점슛 성공률 : 약 27%(9/33)-약 30%(8/27)
4. 자유투 성공률 : 100%(9/9)-약 73%(11/15)
5. 리바운드 : 52(공격 20)-39(공격 11)
6. 어시스트 : 20-16
6. 턴오버 : 20-12
8. 스틸 : 10-14
9. 블록슛 : 3-5
10. 속공에 의한 득점 : 7-16
11. 턴오버에 의한 득점 : 6-18


SK는 2쿼터를 34-42로 마쳤다. 이관희(191cm, G)에게 2쿼터에만 9점(3점 : 3/6)을 내줬기 때문이다. SK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SK는 DB의 턴오버를 계속 유도했다. 달아나려고 했던 DB를 어떻게든 붙잡았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 DB의 실책을 유발한 후,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냈다. 3쿼터 시작 3분 36초 만에 46-44로 뒤집었다.
3쿼터를 54-58로 종료했지만,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또 한 번 재미를 봤다. 그리고 안영준(195cm, F)이 자유투 2개와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자밀 워니(199cm, C)가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을 연달아 작렬했다. 후반부에 힘을 낸 SK는 DB를 힘겹게 꺾었다.

# 상반된 두 팀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1.04. vs 고양 소노 (원주종합체육관) : 64-79 (패)
2. 2024.11.08.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0-79 (패)
3. 2024.11.10. vs 창원 LG (원주종합체육관) : 73-51 (승)
[SK,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1.06.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95-76 (승)
2. 2024.11.09. vs 부산 KCC (잠실학생체육관) : 95-76 (승)
3. 2024.11.10. vs 고양 소노 (잠실학생체육관) : 91-71 (승)


DB는 SK와 첫 번째 맞대결 이후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코칭스태프를 쇄신할 정도로, DB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는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SK는 DB전처럼 ‘강한 수비’와 ‘빠른 농구’를 보여줬다. 단독 선두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에만 패했을 뿐, 대부분의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었다. 전희철 SK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DB와 SK의 현 위치는 상반된다. 그러나 DB와 SK의 전력 차가 큰 건 아니다. DB가 언제든 반전을 일으킬 수 있고, SK도 DB를 경계해야 한다는 뜻. 특히, DB가 활동량과 스피드를 끌어올린다면, DB와 SK는 1라운드처럼 접전을 펼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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