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비하 논란→자격정지 처분’ PL 주심, “내가 한 건 맞지만 기억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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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쿠트 주심이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하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PGMOL은 공식 성명을 통해 "SNS에 유포된 영상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쿠트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쿠트가 PGMOL 심판장인 하워드 웹에게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자신이 맞음을 인정했고, 발언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으나 모든 내용을 기억할 수 없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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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데이비드 쿠트 주심이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하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자격정지 정지 처분을 받은 쿠트는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은 맞지만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2일(한국시간) 쿠트가 혐오 발언을 일삼는 영상이 유출되며 잉글랜드 축구계를 발칵 뒤집었다. 해당 영상에서 쿠트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을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으며 험담을 일삼았다.
영상이 유포된 지 몇 시간 뒤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은 칼을 꺼내들었다. PGMOL은 공식 성명을 통해 “SNS에 유포된 영상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쿠트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쿠트의 입장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쿠트가 PGMOL 심판장인 하워드 웹에게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자신이 맞음을 인정했고, 발언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으나 모든 내용을 기억할 수 없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쿠트와 리버풀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에 끔찍한 태클을 가해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비디오 판독(VAR)을 관장하던 쿠트는 카드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쿠트의 영상이 퍼지면서 리버풀에 대한 편파적인 판정이 리버풀을 혐오하는 개인적인 악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의혹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그간 여러 오심들로 불거진 PL 심판에 대한 불신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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