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 '럭키비키' 한정제품 판매 중단

정승필 2024. 11. 12.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를 시즌 한정 제품에 적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판매를 중단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6일 '럭키비키모찌'라는 이름의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장원영의 유행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과 관련해 그에게 어떠한 양해를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원영 유행어 무단 적용 후 비판 잇따르자 자체 조치
"재고 소진…향후 제품 기획 전에 세심하게 살피겠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를 시즌 한정 제품에 적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판매를 중단했다.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A리조트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썸머'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6일 '럭키비키모찌'라는 이름의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하트 모양의 모찌 4개를 한데 모아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출시했다.

그러나 문제는 제품명에서 발생했다. 바로 '럭키비키' 때문이다. 럭키비키는 행운을 뜻하는 '럭키(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인 '비키(Vicky)'를 합친 말로 알려져 있다.

럭키비키가 유행어로 번진 데에는 장원영이 앞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역시 난 럭키비키"라며 본인 운이 좋았다고 말하면서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럭키비키가 장원영의 초긍정적 사고방식을 의미하는 단어로 인식되며 밈까지 탄생할 정도로 퍼졌다.

배스킨라빈스가 6일 시즌 한정 제품으로 출시한 '럭키비키모찌'. [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배스킨라빈스 측은 장원영의 유행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과 관련해 그에게 어떠한 양해를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8일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시즌 한정 제품으로 재고가 소진되면서 판매를 종료한다"며 "기획 과정에서 아티스트 당사자와 사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