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BI·유니폼 공개…“명문구단 발돋움 의지 담았다”

배재흥 기자 2024. 11. 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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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화의 새 유니폼. 한화 이글스 제공



창단 40주년을 맞는 프로야구 한화가 12일 역동적인 변화 의지를 담은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한화는 ‘라이드 더 스톰’(RIDE THE STORM)을 새 BI의 핵심 슬로건으로 정했다.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의 의지를 담았다. 신규 BI 개편에는 미국 유명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매슈 울프가 참여했다.

흰색과 주황색을 기본으로 하는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 당시 로고를 계승하며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새 유니폼은 더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움직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한화는 2025년 신축 구장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치른다. 팬들은 2월 중 한화 공식 상품사업자 온라인 몰에서 새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

박종태 대표이사는 “비행기는 난기류에서 양력을 잃지만 독수리는 오히려 추진력을 얻어 더욱더 높이 비상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BI의 핵심 슬로건처럼 우리는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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