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 "전처, 생명보험 수십 개 들었더라…충격"

박정선 2024. 11. 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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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TV조선 제공
방송인 김병만 측이 전처 A씨의 가정폭력 가해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A씨가 김병만의 생명보험을 수십 개 가입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병만 측은 12일 "김병만이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 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A의 주장에 관해서는 "A씨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다.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왔다. 어렵게 번 출연료는 A씨가 관리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이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A씨가 갖고 있어서 김병만씨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병만 측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데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는 충격적 폭로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일로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안 그래도 시끄러운 일 많은 세상에서 제 개인적인 일로 더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김병만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랫동안 별거를 해왔다는 김병만의 말과는 달리, 부부 사이에 불화가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이혼을 통보받았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인 A씨와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 소송을 시작해 지난해 이혼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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