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억' 형처럼 성장하나...'동생 벨링엄' 영입 관심→스카우트까지 파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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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브 벨링엄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브는 주드 벨링엄의 동생이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조브가 형 주드의 발자취를 따라 독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조브가 보여주는 활약에 관심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수요일 조브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하려 했지만, 조브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후 계획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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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조브 벨링엄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브는 주드 벨링엄의 동생이다. 형 주드와 동생 조브는 나란히 버밍엄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주드 벨링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당시 재정난에 시달렸던 구단에 30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선물했고, 어린 나이에도 구단 레전드가 되었다. 독일에서 벨링엄은 잠재력을 터뜨렸고, 모든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주드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네딘 지단이 사용하던 등번호 5번을 받으면서, 1억 300만 유로(약 1480억)의 금액으로 레알에서 2번째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의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리그와 스페인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고 42경기 2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주드의 동생 조브는 2021-22시즌 첫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로 이적한 그는 재능을 만개했다. 리그에서 7골 1도움을 올렸고, 전 경기에 가까운 45경기에서 3,642시간 출장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졌고, 19세의 나이에도 형처럼 뛰어난 축구 재능을 인정받았다.
여름부터 유럽의 여러 클럽들에 관심이 이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적극적이었다. 영국 '가디언'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세 구단이 조브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선덜랜드가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 이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주드 벨링엄 영입으로 효과를 봤던 도르트문트도 직접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조브가 형 주드의 발자취를 따라 독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조브가 보여주는 활약에 관심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수요일 조브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하려 했지만, 조브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후 계획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조브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에서는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경기는 0-0 무승부였지만,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9승 4무 2패로 상승세에 올라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더 선'은 선덜랜드가 조브에게 약 2000만 파운드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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