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동반성장 구축…삼성전자, 128건 특허 85개사와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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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삼정호텔에서 6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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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삼정호텔에서 6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4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672건 기술을 1887개 중소·중견기업으로 무상이전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기술나눔을 위해 6808건의 기술을 제공했다. 이 중 1210건의 특허를 673개의 기업에 무료로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누적된 기술제공 건수, 이전기술 건수 및 수혜기업의 수에 있어서 기술나눔 참여 기관들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계 구축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특허들을 살펴보면 사용자의 심박수 등 생체 정보와 주변 오르막 등 지리 정보에 기초해 목표지까지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경로 추천 방법', 스크린을 주시하는 사용자 안구의 시선을 추적하고 눈 깜빡임 등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스마트폰을 스마트 TV의 무선주파수식별(RFID) 태그에 단순히 접촉하는 동작만으로 양 기기간 콘텐츠가 자동으로 공유되는 '무선 네트워크 접속 방법'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 등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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