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미국 손자회사 대표에 현지 전문가 선임…미국 브로커 자격취득 나선다

리처드 헤이건 전 페이팔인베스트 대표

리처드 헤이건 TSA Financila LLC 신임 대표. [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은 손자회사 TSA Financial LLC(이하 TSAF)의 현지 대표이사로 리처드 헤이건(사진) 전 페이팔 인베스트 대표를 선임하고 연내 미국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취득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8월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와 손자회사 TSAF를 설립했다.

TSAF는 미국 브로커딜러 사업법인으로 미국 규제기관 승인과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취득을 시작으로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이끈다.

TSAF 신임 대표로 선임된 헤이건은 미국 금융투자 업계에서 30년 이상 몸담으며 다양한 조직을 이끌어 온 디지털 브로커리지 전문가다.

미 페이팔 이넵스트 대표이사로 리테일 투자 사업을 이끌었고, 앨리 인베스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헤이건 신임 대표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온 토스증권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을 토스증권과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