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처가 논란에 선긋기 “엄연히 독립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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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깨끗하고도 바른 이미지에 직격타를 입힌 '처가 논란'에 대해 "나와 와이프는 엄연히 독립된 가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궁합'(2018) 이후 무려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1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대가족'(감독/각본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행사 말미 최근 불거진 개인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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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2018) 이후 무려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1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대가족’(감독/각본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행사 말미 최근 불거진 개인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지난 6월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이승기의 장인이자 견미리 남편의 무죄 판결이 뒤집힌 바 있다. 대법원이 파기 환송 결정을 내린 것. 이후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기 역시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토로 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승기의 이 같은 발언을 문제 삼으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그는 “‘대가족’이란 영화가 대한민국에 오랜만에 나오는 가족 휴먼드라마다. 귀한 영화”라며 “해당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기에는 사적인 부분이라 조심스러운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질문처럼 과거의 어떤 나의 발언이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면서 “제가 시종일관 얘기하고 있는 건 제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고 저는 엄연히 결혼한 이후에는 저희 부모님, 제 와이프(배우 이다인)도 처가 쪽과 독립해서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태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따로 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저 역시도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승기는 극 중 ‘슈퍼스타 주지스님’으로 역대급 변신을 예고한다. 이승기 외에도 김윤석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이순재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영화는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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