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측, 혐의 부인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사실 없다" [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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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앞서 선우은숙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10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8일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혐의를 인정해 불구속 기소했다"라며 "이와 관련,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이러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하여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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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유영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유영재 측 변호인 역시 유영재의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피고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유영재는 2023년부터 5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단계에서도 혐의를 일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그를 지난 10월 18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선우은숙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10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8일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혐의를 인정해 불구속 기소했다"라며 "이와 관련,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이러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하여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재는 이 사건 외에도 선우은숙이 제기한 혼인 취소소송을 벌이고 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으나 지난 4월 결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선우은숙이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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