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판매 부진했는데···올해 유독 빼빼로 많이 팔린 이유 알고보니

김수호 기자 2024. 11. 12.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업계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지난해와 달리 빼빼로데이가 평일에 자리한 데다 온화한 날씨까지 받쳐준 덕이다.

12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11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2%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빼빼로데이 영업이 특히 호조를 보인 데에는 요일 지수와 날씨 요인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일·날씨 등 잘 맞아떨어져 매출↑"
빼빼로 광고. 롯데웰푸드 유튜브
[서울경제]

편의점 업계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지난해와 달리 빼빼로데이가 평일에 자리한 데다 온화한 날씨까지 받쳐준 덕이다.

12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11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2% 증가했다. 11일 당일만 보면 78.9% 늘었다.

특히 오피스(사무실) 상권에 있는 매장의 매출이 257.5% 급증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관련 매출이 이달 1∼11일은 50%, 11일 당일은 100% 각각 증가했고 이마트24는 각각 6%, 49% 늘었다. 오피스 상권뿐 아니라 대학가와 산업 지대 등 다양한 상권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매출이 높은 시간대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로 각각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빼빼로데이 영업이 특히 호조를 보인 데에는 요일 지수와 날씨 요인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의 경우 이벤트 당일이 토요일인 데다 한파까지 겹쳐 매출이 전년 대비 10% 넘게 빠지는 등 크게 부진했다. 반면 올해는 평일(월요일)에 날씨마저 포근해 편의점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눈길을 끄는 차별화 상품과 요일, 날씨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