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과 독립해" 견미리 '처가'에 치명타 입은 이승기, '대가족'으로 정면돌파 [종합]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과 각본의 양우석 감독과 출연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등이 참석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천만 영화 '변호인'(2013)을 비롯해 '강철비' 시리즈 등을 만든 양우석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특히 '대가족'은 이승기가 지난 2018년 영화 '궁합' 이후 무려 6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다. 그 사이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친동생 이다인과 결혼, 득녀하며 세 가족의 '가장'이 됐다.
인생 제2막을 열고 돌아온 이승기는 이번 '대가족'으로 배우 인생 또한 한 획을 긋는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극 중 '슈퍼스타' 주지스님 함문석으로 파격 변신, 과감히 '삭발'까지 감행하고 색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대선배 김윤석의 호흡에 대해선 "저는 영역을 넘어가신 분들을 옆에서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흥행, 캐릭터 소화력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람에게 영감을 받는 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중에 하나이다. 선배님의 연기를 이전엔 팬으로서 봐왔지만 이번엔 러닝타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연기를 함께했는데 디테일을 진짜 많이 배웠다. 그래서 제 촬영이 없더라도 현장에 남아 선배님이 이 신을 어떻게 하시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저한테는 '대가족' 촬영장이 교육 현장, 학교였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이승기는 '삭발' 감행과 관련 "'어? 큰일 났는데' 싶었다. 제 생각보다 상당히 짧아져서. 그 이후에 병행해야 할 스케줄이 있었기 때문에 3~4개월 정도는 가발을 착용하고 지냈다"라는 고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극 중 '정자 기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소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여러 기부를 많이 해봤지만 이런 (정자 기증) 분야의 경험이 없다 보니 굉장히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좋은 결과를 낳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대가족'이라는 영화가 대한민국 영화계에 오랜만에 나오는 귀한 영화이기에, 사적인 부분을 말하는 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어렵게 입을 뗐다.
광진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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