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행 이슈 휩싸인 'Mr. 플랑크톤' 이유미의 해명
황소영 2024. 11. 12. 12:13
배우 이유미(30)가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을 둘러싸고 불거진 '납치 설정' '강제동행' 이슈에 대해 해명했다.
이유미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Mr. 플랑크톤' 인터뷰에서 "작품이 공개된 후 친구들이 잘 봤다고 해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시나리오부터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인데 촬영장 분위기도 좋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우도환(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이유미(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극. 강제 동행의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전 남자 친구인 우도환이 나타나 결혼식 당일 이유미를 일방적으로 납치하는 과정이 다소 폭력적으로 다뤄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유미는 "(시청자분들이) 재미의 입장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납치라는) 단어적인 것보다 캐릭터 간 감정선, 재미가 이 결혼식에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전날 도망치려고 했는데 왜 도망치지 못했는지, 갑자기 전 남자 친구와 결혼식에서 마주쳤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전 남자 친구와의 연애가 어땠는지 이 과정을 주목해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반엔 도망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의 마음에 든 소용돌이의 정리 자체가 확 될 것 같지 않았다. 최대한 도망치고 다 해보고 진짜 도망칠 수 있을 때 재미가 자기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걸 연기로 표현하고자 했다. 만약 재미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연기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유미는 "재미는 결핍이 많은 친구였다. 재미가 가진 결핍은 외로움에서 시작된 것들인데 어흥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해조는 이해할 수 있는 결핍의 아픔들이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다양한 곳에 촬영하러 다녔다. 좋은 자연들을 보고 좋은 공기들을 마시며 '이래서 사람들이 자연을 보러 다니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 새로운 힐링을 느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r. 플랑크톤'은 10부작 시리즈다.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유미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Mr. 플랑크톤' 인터뷰에서 "작품이 공개된 후 친구들이 잘 봤다고 해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시나리오부터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인데 촬영장 분위기도 좋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우도환(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이유미(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극. 강제 동행의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전 남자 친구인 우도환이 나타나 결혼식 당일 이유미를 일방적으로 납치하는 과정이 다소 폭력적으로 다뤄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유미는 "(시청자분들이) 재미의 입장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납치라는) 단어적인 것보다 캐릭터 간 감정선, 재미가 이 결혼식에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전날 도망치려고 했는데 왜 도망치지 못했는지, 갑자기 전 남자 친구와 결혼식에서 마주쳤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전 남자 친구와의 연애가 어땠는지 이 과정을 주목해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반엔 도망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의 마음에 든 소용돌이의 정리 자체가 확 될 것 같지 않았다. 최대한 도망치고 다 해보고 진짜 도망칠 수 있을 때 재미가 자기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걸 연기로 표현하고자 했다. 만약 재미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연기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유미는 "재미는 결핍이 많은 친구였다. 재미가 가진 결핍은 외로움에서 시작된 것들인데 어흥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해조는 이해할 수 있는 결핍의 아픔들이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다양한 곳에 촬영하러 다녔다. 좋은 자연들을 보고 좋은 공기들을 마시며 '이래서 사람들이 자연을 보러 다니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 새로운 힐링을 느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r. 플랑크톤'은 10부작 시리즈다.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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