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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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이와함께 지방비 매칭을 통해 총 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향후 4년간 구지농공단지 내 4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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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이와함께 지방비 매칭을 통해 총 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향후 4년간 구지농공단지 내 4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1992년 준공돼 올해로 준공된 지 32년째인 구지농공단지는 그동안 기업들로부터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특히 농공단지 내 문화·체육시설이 부재하고 인근의 주거단지 및 편의시설도 농공단지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인력 수급에 대한 고충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이에 달성군은 올해부터 구지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지난 4월 구지농공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추진해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또 산단 내 기업인과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했고, 그 결과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달성군은 앞서 지난 7월 ‘달성군 농공단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발 빠르게 마련했고, 지난 9월에는 입주기업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성공적인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지농공단지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청년문화센터는 건축된 지 30년이 넘은 낡은 관리사무소를 철거하고 건립할 예정이다. 연면적 2534㎡,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내식당, 편의점, 휴게실 및 오락공간,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홀 등을 3-4층에는 기숙사와 코인세탁소, 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현수 구지농공단지협의회 회장은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우리 농공단지의 분위기가 180도 바뀔 것 같다. 근로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향후 인력 수급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며 단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달성군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지농공단지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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