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회조사] 40대 이상 10명 4명 "암 걸릴까 두렵다"

이정민 기자 2024. 11. 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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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10명 중 4명이 평소 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2일) 내놓은 '2024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암에 걸릴까 봐 두렵다는 응답의 비중은 36.3%로 2년 전보다 0.8%p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2.4%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41.4%, 40대가 40.9%, 30대가 35.1%, 20대가 23.9%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자가 41.4%로 남자(31.1%)보다 10%p 이상 더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이 36.6%로 농어촌 지역보다 1.5%p 더 높았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불안도 커졌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불안감을 느끼는 부문은 미세먼지였습니다. 미세먼지가 불안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7.4%로, 2년 전보다 2.8%p 늘었습니다.

특히 폭염과 홍수 등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은 53.2%로 기존보다 7.3%p 늘어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방사능(47.5%), 유해 화학물질(41.9%) 우려도 컸습니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전국 1만8천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5천304명을 대상으로 설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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