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화폐 순발행량,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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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화폐 순발행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11일) 2024년 하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국내 화폐수급 동향과 화폐유통시스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협의회는 "화폐유통시스템 참가 기관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공조 체계를 유지해 국내 화폐유통시스템의 안정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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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화폐 순발행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11일) 2024년 하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국내 화폐수급 동향과 화폐유통시스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은행권(화폐)은 9조 4,000억 원 순발행됐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평균 수준인 10조 1,000억 원에 근접한 규모입니다.
협의회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예비용과 가치저장 목적의 화폐 수요가 증가했다"며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원 협의회 의장은 현금 사용 감소로 인한 화폐유통시스템 약화를 우려하며 "화폐유통시스템이 훼손될 경우 이를 복구하는 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의 참석자들은 현금 사용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일정 수준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고령층 등 현금을 선호하는 고정 수요층이 존재해, 비현금 지급수단의 사용이 활발해도 현금 사용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금 사용 감소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비금융 ATM 운영업체의 경영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비금융 ATM 운영업체들이 시중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ATM을 운영하는 방안도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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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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