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4.9%는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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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는 국민의 비중은 2년 전보다 4.4%P줄었습니다.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4년 9.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33.3%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년 전보다 4.4%P 감소했습니다.
특히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답한 비중은 21.9%로 2년 전보다 10.4%P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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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는 국민의 비중은 2년 전보다 4.4%P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2일)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는 응답자는 30.5%였습니다.
특히 여성은 44.9%가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남성(15.8%)과 인식 차이가 컸습니다.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로는 '신문, 뉴스 등에서 사건, 사고를 접해서'(46.3%)가 가장 많았고, '인적이 드물어서'(26.4%), '가로등·CCTV 등 안전시설 부족해서'(16.9%)라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서는 28.9%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답했습니다.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4년 9.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33.3%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년 전보다 4.4%P 감소했습니다.
특히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답한 비중은 21.9%로 2년 전보다 10.4%P 줄었습니다.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22.9%로, 2022년에 비해 9.7%P 감소했습니다.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17.9%)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경제적 위험(16.5%), 국가 안보(16.2%), 환경오염(10%)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기 전인 2022년에는 사회 불안 요인으로 신종 질병을 지목한 사람의 비중이 21%로 가장 높았는데, 올해에는 7.9%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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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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