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디지털플랫폼정부 내일과 정부혁신 성과 선보인다

팽동현 2024. 11.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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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포스터. 디플정위 제공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지는 대한민국의 모습과 2년 반 동안의 혁신성과를 국민이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라는 3개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31개 기관이 각 기관의 대표적인 혁신성과를 선보인다. 별도로 '협력기업존'도 구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KT, SKT,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기업의 디지털전환(DX) 성과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적 서비스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이 일상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국민드림프로젝트의 성과를 전시하는 특별관이 조성된다. 특별관 내부에 대표 과제별로 성과 전시물을 준비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재외국민이 본인인증을 위해 국내 통신사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재외국민 신원확인', 국민 누구나 복지위기 상황을 휴대폰으로 신속히 기관에 알리고 기관은 신고사실과 기존 데이터를 결합해 신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무역금융 간소화, 문화정보 맞춤형 통합조회, 온라인 진료기록 관리, 공공입찰정보 통합조회·알림, 청년정책 맞춤형 추천 등 총 7개의 대표 과제 관련 콘텐츠를 전시한다.

기관별 전시 외에도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됐다. 첫날(13일)에는 '국민드림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국민드림프로젝트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국민에게 공유하고 관련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창업자를 발굴·시상해 거브테크(GovTech) 분야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2024 거브테크 혁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시상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기조강연과 더불어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 우수성과 및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둘째 날(14일)에는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민생에 어려움이 초래됨에 따라 데이터·AI를 활용한 우수 물가 예측모형을 확보하고 국민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본선 진출 10개 팀의 예측 모형 발표, 관련 토론회 및 시상을 진행한다.

같은 날 '디지털플랫폼정부 콘퍼런스'를 개최,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행정·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각계각층과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과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최신 AI 기술동향을 비롯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 등을 발제하고, DPG허브(DPG 최상위 통합플랫폼) 구축 방향, 행정서비스·에너지·농어촌 분야 디지털전환 사례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들이 공유 및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AI로 세상을 바꾸는 2024 DPG 챌린지 시상'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DPG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사회 현안과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DPG AI 챌린지 경진대회(시상 10점)'와 'AI 노코드 해커톤(시상 6점)' 우수작을 시상하고 공유한다.

마지막 날(15일) '대국민 보고회'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정부혁신의 성과 발표, 정부혁신을 위한 협력의 의미를 담아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이 함께하는 세리머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권한슬 AI 영화감독이 제작한 오프닝 영상도 소개된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기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박람회에서 정부혁신 성과를 체험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만드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 협력해 국민에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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