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폭탄 공언 트럼프 당선됐는데…중국 업체들이 미소짓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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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후 '트럼프' 관련 중국산 각종 굿즈(기념상품) 수출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자, 의류, 인형, 깃발, 양말 등 1000개가 넘는 '트럼프 굿즈'가 가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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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후 ‘트럼프’ 관련 중국산 각종 굿즈(기념상품) 수출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자, 의류, 인형, 깃발, 양말 등 1000개가 넘는 ‘트럼프 굿즈’가 가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베스트셀러 상품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새겨진 붉은 색 모자로 지난달까지 1만 개 넘게 판매됐다.
SCMP는 주문 폭주에 "중국 동부의 이우(義烏)시를 비롯한 지역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당선을 축하할 이유를 찾았다"고 전했다. 중국 저장성의 이우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 시장이 있는 곳인데 ‘트럼프 굿즈’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에서도 트럼프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었으며, 일부는 ‘거의 품절’인 상황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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