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지속…엔저에 닛케이 0.54%↑[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4. 11.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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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4% 오른 3만9748.1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엔/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0.17엔 상승해(엔화 약세) 153.8엔까지 오른 가운데 토요타와 스즈키 등 주요 수출주들이 힘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0.2% 안팎의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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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4% 오른 3만9748.1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엔/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0.17엔 상승해(엔화 약세) 153.8엔까지 오른 가운데 토요타와 스즈키 등 주요 수출주들이 힘을 받고 있다. 다만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가 계속되며 지수 오름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0.2% 안팎의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0.8%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당국이 침체된 주택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주택 매수 시 부과되는 취득세(deed tax)를 인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한때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시장에선 지난주 기대를 모았던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가마자산운용의 라지브 데 멜로 수석투자책임자(CEO)는 블룸버그를 통해 "향후 미국 정책 변화도 단기적으로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중국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국의 대중 관세가 미칠 잠재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두 문제가 모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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