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2025년 상반기 70만명 돌파 전망

김정모 2024. 11. 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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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인구가 내년 상반기에 70만명을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천안시는 이같은 인구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인구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안시는 내년 상반기 중 인구 70만명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시는 10월 기준 생활인구 산정 결과 174만 1000여명으로 집계되며 충남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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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출생아 수 전국기초단체 10위, 생활인구 충남도 1위
2025년 상반기까지 7개 아파트 단지 입주 예정

충남 천안시 인구가 내년 상반기에 70만명을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저출생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고속철도와 수도권전철이 연결돼 신수도권으로 분류되는 천안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천안시청 일대 전경.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69만 6167명으로 2023년 12월 말 69만 80명보다 6087명 늘었다. 하루평균 20명꼴로 증가한 셈이다.

천안시는 이같은 인구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인구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말 1608세대 규모의 한화포레나 노태1·2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포함해 총 5개 아파트(3092세대)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천안시는 내년 상반기 중 인구 70만명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시는 출생아 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치 가운데 10위를 기록하고 생활인구도 충남도 1위로 집계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천안시의 출생아 수는 2946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8월말 기준 혼인신고 접수 건은 2280건으로 전년 동월 1872건 대비 21.8% 늘었다. 이는 천안시의 주요 저출생 대책, 돌봄정책, 청년일자리 강화정책 등에 따른 파생효과로 파악된다.

천안시는 10월 기준 생활인구 산정 결과 174만 1000여명으로 집계되며 충남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 등을 경제·사회적 활력도 지표다.

천안시는 K-컬처박람회, 빵빵데이, 흥타령춤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체류 인구 유입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일자리와 주거, 정책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정주인구 70만 달성과 함께 생활인구 200만 달성을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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