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한파…10월 아파트 거래량, 석 달 만에 7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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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건수가 2287건으로 전월(2984건)보다 23.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3282건,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7510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4.4%, 12.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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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에 당분간 실수요자 관망세 이어질 것”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대비 75% 가까이 급감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건수가 2287건으로 전월(2984건)보다 23.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립·다세대 매매건수는 전월(2153건)보다 21.9% 줄어든 168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 매매건수의 경우 지난 7월 9047건을 기록한 뒤 8월 6353건, 9월 2984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거래량은 최고점을 찍은 7월 대비 74.7%나 감소했다.
전월세 시장의 상황도 매매시장과 비슷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3282건,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7510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4.4%, 12.9% 줄었다.
이 같은 거래량 감소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대출 규제가 모든 유형의 주택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을 보면 적어도 1만8000여건, 많을 때는 2만3000여건을 기록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로 인한 대출 규제 여파가 아파트뿐만 연립·다세대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거래 전반에 한파가 부는 가운데 당분간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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