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 대세 걸그룹 '사쿠라자카46', 韓서도 인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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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 대세 걸그룹 '사쿠라자카46(櫻坂46)'이 국내에서 첫 공연을 성료하며 인기를 확인했다.
사쿠라자카46은 오는 23~24일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4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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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팝 대세 걸그룹 '사쿠라자카46(櫻坂46)'이 국내에서 첫 공연을 성료하며 인기를 확인했다.
12일 MC 스타(STAR) PR에 따르면, 사쿠라자카46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8B홀에서 열린 J팝 대형 라이브 축제 '원더리벳 2024(WONDERLIVET 2024)' 무대에 올랐다.
첫 곡 '쇼닌요큐'(承認欲求·승인욕구)를 비롯 여덟 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했다. 약 45분간에 걸친 러닝타임 동안 '난사이노코로니모도리타이노카?'(何歳の頃に戻りたいのか·몇 살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사쿠라즈키'(桜月·음력 3월), '반(BAN)', '만호루노후타노우에'(マンホールの蓋の上·맨홀 뚜껑 위), '지교지토쿠'(自業自得·자업자득), '스타트 오버!(Start over!)', '아이 원트 투모로우 투 컴(I want tomorrow to come)' 등 여덟 곡을 소화했다.
사쿠라자카46 측은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이 넘는 팬들은 노래와 퍼포먼스에 맞춰 환호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쿠라자카46의 첫 내한 공연에는 그룹의 캡틴인 마츠다 리나(松田里奈)를 비롯 야마사키 덴(山﨑天), 후지요시 가린(藤吉夏鈴), 야마시타 시즈키(山下瞳月), 모리타 히카루(森田ひかる), 다무라 호노(田村保乃), 모리야 레나(守屋麗奈), 마토노 미오(的野美青), 다니구치 아이리(谷口愛季), 무라야마 미우(村山美羽), 나카시마 유즈키(中嶋優月), 무카이 이토하(向井純葉), 오오조노 레이(大園玲), 무라이 유우(村井優), 다케모토 유이(武元唯衣) 등 15명의 멤버가 참여했다.
사쿠라자카46은 지난 2015년 8월 응모자 2만2509명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정예 멤버다. 당시 '케야키자카46'(欅坂46·게야키자카46)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됐다. 2020년 10월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데뷔곡 '사일런트 머조리티' 조회수가 1억8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누적 유튜브 총 조회수가 10억 회를 넘겼다.
작년 프랑스 파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 이벤트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해 11월 첫 스타디움 라이브를 조조(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었다. 올해 6월엔 두 번째 도쿄 돔 공연을 열었다.
사쿠라자카46은 오는 23~24일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4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을 연다. 이미 좌석이 매진됐다. 이 공연은 양일 동안 온라인 생중계와 해외 중계도 계획돼 있다. 30일엔 홍콩에서 열리는 '클락켄플랩 뮤직 & 아트 페스티벌 2024(Clockenflap Music & Art Festival 2024)'의 공연이 예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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