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너무 예뻐서 아내 불륜 의심했더니…진실은 더 충격적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11. 12.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부의 얼굴과 달리 딸은 너무 예뻐서 아내의 불륜을 의심했던 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A씨는 딸 C양이 10대가 되면서 점점 더 예뻐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A씨는 딸이 커갈수록 부부와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의심을 품은 A씨는 몰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가 친딸이 아니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A씨는 딸 C양이 10대가 되면서 점점 더 예뻐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진=SCMP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부부의 얼굴과 달리 딸은 너무 예뻐서 아내의 불륜을 의심했던 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A씨는 딸 C양이 10대가 되면서 점점 더 예뻐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A씨는 딸이 커갈수록 부부와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의심을 품은 A씨는 몰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가 친딸이 아니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좌절해 혼자 괴로워하던 A씨는 아내 B씨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어떤 남자와 불륜을 저질렀냐"고 따졌다.

아내 B씨는 "외도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채 집을 나갔다. 딸과 함께 하노이로 떠났다.

딸이 전학 간 학교에서 놀랍게도 진실이 밝혀졌다.

C양은 자신과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친구 D양과 친해졌다.

B씨와 C양은 초대를 받아 D양의 집으로 놀러갔다가 큰 충격받았다. B씨는 D양이 자신과 닮았고, D양의 어머니는 C양이 자신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두 가족은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두 소녀가 병원 실수로 바뀌어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는 몰래 유전자 검사를 했다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려 첫번째 충격을 받았다. 또 아내가 외도한 게 아니라 병원의 실수로 다른 사람의 아이를 키운 사실이 우연히 밝혀지면서 두 번째 충격을 받게 됐다.

아버지는 다행히 자신의 딸과 아내를 모두 되찾았다.

두 가족은 정기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때가 되면 소녀들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병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