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때 10만 원을 바라보던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대 늪에서 빠지면서 신저가 행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폭락장 이후 삼전 주식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은 시름이 깊은 모습입니다.
지웅배 기자, 삼성전자를 산 개인들 손실이 꽤 크죠?
[기자]
지난 8월 폭락장이 연출되면서 개인들의 삼성전자 순매수가 잇따랐는데요.
8월 초 이후 어제(11일)까지 석 달여간 16조 9천억여 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사이 주가는 8만 3천100원에서 5만 5천 원까지 3분의 1 넘게 빠졌는데요.
당시 고점에 샀던 개인들은 30% 넘는 손실을 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장중 5만 3천8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경신하며 전저점인 2022년 9월 말 5만 1천800원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앵커]
삼전 말고도 투자 성적표도 좋지 않죠?
[기자]
8월 폭락장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해 순매수 상위 종목인 기아와 현대차, 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개인마다 매수 시점이 달라 수익률 편차가 있겠지만 주가 등락만 놓고 봤을 경우 작게는 10% 이상, 많게는 30% 가까이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외국인들은 투자 성적이 괜찮았죠?
[기자]
순매수 1위 종목은 알테오젠이었는데요.
삼성전자 주가 흐름과 반대로 40% 가까운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일렉트릭 등 대다수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순매수 상위 열 종목 중 SK하이닉스만 유일하게 소폭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등락률 산술 평균은 플러스 18%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또 신저가…5만 4천 원대 '붕괴'
- "돈 빌릴 데가 없네"…서울 주택 거래 '뚝'
- AI 성장한계 다다랐나?…"오픈AI 차기 모델, 성능 향상 둔화"
- 편의점 '날마다 빼빼로데이만 같아라'…매출 최대 100% 증가
- 비트코인 '파죽지세' 급등하니 가상자산 시총도 신기록
- "아마존, 배송 기사용 '스마트 글래스' 개발 중"
- 경찰, 국과수·소방당국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합동 감식
- 삼성전자, 천안 반도체 패키징 공정 증설…HBM 생산
- 코스피 2500선 붕괴…약세 지속
- 연말 파티용 와인 반값에…롯데마트 보틀벙커, 하반기 대규모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