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학생들에 선물 감사"…수능 앞두고 오리온에 전해진 여선생님의 편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오리온(271560)에 감사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이어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수험생 아이들은 한번 더 웃을 수 있었고 힘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앞으로 '과자는 오리온만 먹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오리온 측 관계자는 "한정판 제품 출시에 맞춰 마련한 이벤트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추억이 된 것 같다"며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찹쌀 함유 케이크에 수능에도 '찰싹' 기원…"수험생들 좋은 성적 거두길"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최근 오리온(271560)에 감사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를 보낸 이는 경북 경산 무학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올해로 3년 차 선생님이다.
오리온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수험생 관련 SNS 이벤트인 '합격기원 참붕어빵' 행사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학급 응원 댓글을 남기고, 구글 폼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합격기원 참붕어빵 5박스(박스당 4개입 총 40개)를 제공하는 행사였다.
7명의 당첨자 중 해당 선생님도 포함됐고, 선생님은 이에 대한 감사를 전한 것이다.
해당 선생님은 여중·여고를 졸업한 여자 선생님으로 2022년 초임 발령지가 남자 고등학교인 무학고등학교였다. 선생님은 "첫 학교가 남고인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1년간 늘 긴장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해 만났던 1학년 학생들이 "(학생들 덕분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스펙터클한 시간을 보냈다"며 "덩치에 반비례하는 순수함과 밝음 덕분에 저의 학교 생활은 점점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회상했다.
처음 만났던 학생들은 어느덧 고3 수험생이 됐고, 이들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게 됐다.
선생님은 "1학년 때의 때 묻지 않은 웃음이 점점 희미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인생 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느낄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해도 되고, 잘 견디어 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며 "불안감에 힘들어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수험생 아이들은 한번 더 웃을 수 있었고 힘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앞으로 '과자는 오리온만 먹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2011년 5월 출시된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출시 초기에는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겪었고, 지난해 국내 누적 판매량이 6억4000만 봉을 넘어서기도 했다.
붕어 모양 케이크에 찹쌀떡과 초콜릿 크림이 들어가 대학 시험에 '찰싹' 붙으라는 수능 선물의 의미와도 적합하다.
오리온 측 관계자는 "한정판 제품 출시에 맞춰 마련한 이벤트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추억이 된 것 같다"며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