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코스피 2500선 붕괴…다우 4만4천선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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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당선 여파로 코스피가 또 하락세입니다.
오전 한때는 2개월 만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고, 환율을 둘러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일단 현재는 다시 낙폭을 줄이긴 했죠?
[기자]
코스피는 오늘(12일) 2520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오전 9시 52분쯤 2490선까지 밀렸습니다.
장중 25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9월 11일 이후 두 달여 만인데요.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며 2500선을 회복했고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2510선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7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기관도 소폭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도 줄줄이 하락세입니다.
극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2%가량 하락 중이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도 1~2% 각각 하락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 넘게 반등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1.4% 내린 710선 후반에 거래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을 돌파한 뒤 지금은 1401원 20전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랑 참 분위기가 달라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304.14포인트 오른 4만 4천293.13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4만 4천 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S&P500지수는 5.81포인트 올라 6천 선을 넘어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1.98포인트 오른 1만 9천298.76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2기 수혜주로 부상한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골드만삭스 등 금융주들이 1~2%대 상승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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